야구만 할 수 있다면

from 여름journal 2008. 9. 30. 22:31

우문(愚問) 하나 하겠습니다. 야구가 그렇게 좋으십니까.

(활짝 웃으며)5회 이후 클리닝 타임은 없어도 괜찮습니다.
월요일 휴식 역시 없어도 버틸 만합니다.
일요일 저녁 경기가 있어도 무방합니다.
야구만 할 수 있다면 저는 뭐든 ‘OK’입니다.

                         ... 로이스터 감독 인터뷰 中


나는 주말쯤 없어도 괜찮다 
쉬는 시간에 못놀아도 버틸 만하다.
자는 시간 줄이는것도 무방하다.
학업에 충실할 수 있다면 뭐든 OK.
근데, 도무지 감기가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즐겨야 한다면 그리하리라마는
나의 자취생활백서에 반하는 방식으로,
아니 그보다 좀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과연 생존은 가능할 것 인가?

그보다도,
롯데는 이번에 우승 할 수 있을 것 인가?

다른 이야기로,
방금 막 옥션에서 한달간 무료영화 관람권에 당첨이 되었는데
평일만 된단다.
월요일에서 목요일.
그럼.... 못쓰겠네.

이건,
정말 몹쓸 삶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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