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
연습은 가급적 매일 하고 있으나 30분이상 지속하기는 어렵다.
목표설정이 필요할것도 같은데, 과거 군악대에서 연습방식은 효율적이지 않은것 같아서 고민중이다.
군악대는 연주곡에 맞춰야 하므로 일반적인 경우 다음 수순을 따랐다.
- 악보(피스) 수취
- 고참 사수의 연주 또는 피아노를 활용한 멜로디 암기
- 연주 포지션 암기
- 마지막으로 텅잉, 강세, 음정등 부족한 부분 교정하며 반복 연습
해당방법은 나름 주어진 시간에 효율을 끌어내는데는 나쁘지 않았으나,
중요한 텅잉, 강세, 음정, 멜로디 라인의 이해와 같은 부분이 뒤로 밀려 있어,
연주력의 발전이 미미했던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기본기가 없이 집단의 진도를 맞추는데 핀트가 맞춰져 있었던 것.
다만 이제와서 기본기로 돌아가 연습하다보면
- 충분하지 않은 연습량으로 원하는 소리도 구현할수 없거니와
-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 되려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그런 고민중에 마침 지역의 아마추어 브라스밴드를 발견하여 응모하였다.
일주일에 한번 연습이 있고, 연습실로 사용가능한 장소도 있는 듯하다.
7월 휴가기간으로 약 2주후 다시 연습이 재개되며, 그때 나도 참석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아직 밴드 일원으로 받아준상황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잘 풀릴경우 매주말 집을 비우게 되는데..
흔쾌히 허가해준 와이프에게 놀랐고 고맙다.
'Tromb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스틱 악기에 대한 단상 #2 (0) | 2022.12.05 |
---|---|
첫 합주 (0) | 2022.08.16 |
플라스틱 악기에 대한 단상 #1 (0) | 2022.07.05 |
마우스피스 study #1 (0) | 2022.07.04 |
Trombone 시작합니다 (0) |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