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동방

from 여름journal 2008. 3. 6. 12:10
밥 같이 먹자고 사람들 불러놓고서
기다리며 글을 끼적이고 있다.

예전엔 동방도 사람들이 미어터져서 컴터앞에 앉기란
고학번이 아니면 어려웠는데
막상 고학번이 되고 나니 아무도 없어
맘이 휑하다.

오늘 들었던 수업도 그렇다.
분명히 3년 전쯤에 들어본 교수님 수업인데
대뜸 영어로 강의를 하시는거다.
질문도 토의도 당연 영어로
필기도 시험도 영어로 한다고.

많이들 변해버렸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건 이것대로 나쁘진 않은듯 싶기도 하다.
어짜피 나도 많이 변해버린것을.


'여름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I'd Rather Dance With You  (1) 2008.03.15
CulturalFlavorManagementRisk  (0) 2008.03.13
힘든다리와 가스비  (0) 2008.03.03
김치찌개  (2) 2008.02.26
큐브  (0) 200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