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관악이 좋다.
영상은 케네디언 브라스 - 매직 호른 쿼텟
시험이 거진 끝났다. 담주에 모의토플 신청해둔게 있고
오늘중으로 끝내야할 리포트하나가 남았지만
마음은 이미 홀가분해져 버렸다.
시험기간동안 인턴 관련해서 수원까지 서너번 왕복했더니
지난주는 딱히 밤새워 공부한것도 아닌데 고되게 남아 피로로 현했다.
케나다에 해외 인턴쉽 지원하여 다행이랄지 붙었으나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300만원외에도 돈이 더 든다.
남들은 돈벌면서 인턴하는데, 나는 없는돈 꺼내쓰면서 타향살이라니 몹쓸놈 확정이지만
다시 케나다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마냥 철없이 좋다.
만에 하나 거기서 알음알음으로 일자리 얻을 수 있다면
그김에 눌러앉는것도 고려해봄직하다.
좀처럼 봄날씨답지못한 기운만 주변에 가득하다.
지난 겨울의 뒤끝이 채 가시지않아, 강의실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그득하고
분명 여분의 우산이 있으면서도 하나만 펴놓고는
서로 원심점을 다투는 연인들이 내뿜는 오라 또한 좋지않은 기운이다.
이러다가도 어느새 정신차리면 순식간에 여름이 되어있겠지.
그래도 좋다. 여름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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